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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동 명륜동 온천동 타일하자보수 수리 금가고 갈라진곳 보수 잘하는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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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로 벽 갈라졌는데, 피해 상황 입증하라고요?”

수원 스타필드 신축 공사 한창
화서역 먹거리촌 건물주 분통
시공사측 인과관계 입증 요구
주민 “시, 적극 행정 나서주길”


▲ 수원 화서역 먹거리촌 내 일부 가정집 곳곳에 균열이 가있는 모습.
“공사로 피해를 본건 우리인데, 우리보고 피해 상황을 입증하라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31일 수원시 '화서역 먹거리촌' 내 3층짜리 건물에서 만난 건물주 신모씨는 건물 안 벽면에 생긴 금을 바라보며 이같이 말했다.

1층부터 3층까지 양측 벽면에 가로, 세로, 지그재그로 난 수십㎝ 길이의 균열(크랙)이 생겼다.

신씨 건물 앞에서 도로를 사이에 두고 불과 50여m 떨어진 곳에선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하8층~지상8층, 연면적 32만8950㎡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신축공사가 진행중이다.


바로 옆 건물도 벽면과 천장 등에서 균열이 생겼고, 가정집 바닥 장판 마감재 사이는 틈이 벌어졌다.

이 일대 주민들의 공통적인 피해 사례다.

신씨는 “지난 25년간 아무런 문제 없이 살아왔는데, 건물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먹거리촌 건물 집집마다 문틀이 뒤틀리거나 부엌타일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쇼핑몰 공사를 위해 지하 8층까지 발파, 굴착 작업이 진행됐고, 이후 서서히 주변 건물에 이런 피해가 생겼다는 게 신씨 등 이곳 주민들의 주장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는 지난 2021년 3월쯤 처음 발생됐다.

신씨가 당시 촬영한 영상에는 자택의 부엌 싱크대 위에 엎어둔 유리컵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50여초 동안 쉼없이 흔들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주민들은 현재 복합쇼핑몰 신축공사로 인한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증해야 할 처지다.

시공사가 피해 상황에 대한 인과관계 입증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인데, 주민들은 수원시의 적극 행정을 요구하고 있다.

한 주민은 “인근 당구장에서는 당구대가 한쪽으로 기우는 현상이 빚어져, 지난해 말쯤 보수비가 지급됐다”며 “피해 상황에 대한 인과관계 증명을 주민들이 할게 아니라 시공사 등에서 문제가 없다는 것을 밝혀내야 맞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측은 원론적인 입장이다.

지난 12일 이곳 주민들과 시행사 2곳, 시공사 2곳, 시청, 시의회 관계자 등과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시공사 측 관계자는 “증거 입증 시 배상에 용이한 측면이 있다”며 “증거로 입증하기 어려운 피해에 대해서도 배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